후관절증후군 (Facet Joint Syndrome)
후관절증후군(Facet Joint Syndrome)은 척추의 후관절(facet joints)에서 발생하는 통증 및 불편함을 일컫는 용어입니다. 후관절은 척추의 각 마디에서 척추뼈 간의 운동을 지원하고 안정성을 제공하는 관절로, 이들 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에는 긴장이 증가해 통증이 발생하고 척추관절에도 영향을 미처 후관절증후군이 나타납니다. 골반에 힘이 비대칭적으로 작용해 천장관절증후군도 유발합니다. 요시하라 미국 뉴욕대병원 정형외과 박사는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의 16~43%가 천장관절증후군을 동반하므로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척추융합술은 인대와 근육에 직접 손상을 일으키며, 장기간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므로 허리 근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. 고정된 뼈의 위와 아래 마디의 척추는 수술 전보다 힘을 많이 받아 관절과 추간판 퇴행도 가속화됩니다. 따라서 수술 5년 후 위아래 마디에 새로운 디스크 질환이 척추융합술 환자의 36%에게서 발생합니다.
1. 원인
수술 중 절개 과정에서 척추신경을 둘러싼 조직에 상처가 나며 이 상처가 아물면서 딱지가 생기듯, 주변 조직에 딱딱하게 되는 섬유화도 진행됩니다.척추수술 환자의 20~36%에서 섬유화로 인한 신경 유착이 일어나며, 이는 다리 통증과 저림의 원인이 됩니다. 섬유화로 혈관이나 뇌척수액을 통한 척수신경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감소해 신경염증과 신경흥분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. 특히, 척추융합술(고정술)을 한 경우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클 가능성이 많고 장기간 보조기를 착용하여 근력의 약화를 초래하고 고정된 뼈의 위아래 부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 통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
- 퇴행성 변화: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고 퇴행성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부상: 사고나 스포츠 활동 중의 외상으로 인해 후관절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- 과사용: 반복적인 동작이나 지나치게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.
- 자세 불량: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거나 서 있는 경우, 후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수술 불량: 디스크 수술 시 후관절을 일부 제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증상
- 요통: 허리 부위의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,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으로 방사될 수 있습니다.
- 척추 강직: 통증이 심해지면 허리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강직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.
- 다리 방사통: 후관절의 압박이 신경에 영향을 미쳐 엉덩이, 허벅지, 종아리로 방사되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감각 이상: 다리나 발에서 무감각이나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3. 진단
- 신체검사: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, 척추의 움직임을 검사하여 통증의 위치와 정도를 확인합니다.
- 영상 검사: X-ray, MRI, CT 스캔 등을 통해 후관절의 구조적 문제나 퇴행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주사 검사: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후관절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여 통증이 완화되는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.
4. 치료
빨리 걷는 것은 허리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빠르게 걷는 과정에서 허리와 코어 근육이 활성화되어 안정성과 지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또한, 전반적인 체력을 개선하고,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.
- 약물 치료: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(NSAIDs)나 진통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- 물리치료: 스트레칭, 근력 강화 운동, 자세 교정 등을 통해 척추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물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.
- 주사 치료: 스테로이드 주사나 신경 차단 주사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- 수술: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, 후관절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.
5. 예후
후관절증후군의 예후는 개인의 상태와 치료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.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며, 생활습관의 변화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추가적인 의료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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